삼성증권은 13일 증시 강세 흐름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음식료, 패션, 화장품 등 중국 내수소비 확대 수혜주와 자동차주 비중 확대를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기조 지속 전망과 올해 6조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 1970선 지지력 확인에 따른 학습효과 등을 고려하면 증시 강세 흐름 재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예정된 이벤트와 함께 중국 소프트 소비재,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의 이벤트가 대기해 있다.

이 같은 이벤트들을 고려하면 음식료, 패션, 화장품 등 중국 내수시장 소비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재 관련 종목군과 한·미 FTA로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 업종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 반등을 염두에 두고 조정을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