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 회복의 대표적인 수혜주"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영주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구성, 산업 내 지위, 시가 총액 등을 고려할 때 201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DRAM 산업 회복의 유일한 글로벌 투자 대안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4분기 현재 하이닉스의 DRAM 매출 비중은 68%였고, 삼성전자의 경우 7%, 마이크론은 33%"라며 "난야의 경우 DRAM 매출 비중이 100%이지만, DRAM 시장점유율이 5.2%에 불과하고 시가총액도 20억 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올 2분기부터 영업흑자로 돌아설 것이며 올해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1분기의 경우 1290억원의 영업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가격 상승세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1900억원의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2년과 2013년 DRAM 평균 판가 하락율이 각각 24.2%와 17.7%에 불과할 전망이고, 2012년 DRAM 부문의 설비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2013년 각각 45.1%와 44.5%의 DRAM 출하량 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 NAND 부문의 경우 2012년과 2013년 비교적 큰 폭의 판가 하락(2012년 44.6%, 2013년43.6%)이 예상되지만, 출하량 증가가 이를 보전하면서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