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선별적 접근 필요"-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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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4일 증권업종에 대해 "이익체력이 정상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제부터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우다희 연구원은 "거래대금은 작년 12월 일평균 8조1000억원을 바닥으로 1~2월 중 8조2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순증했다"며 "3월 거래대금은 전월비 감소해 다시 8조원 수준에 안착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전분기 대비 증권사별 브로커리지 수익은 5~10% 정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온라인 거래비중이 작년말 63%에서 현재 56%까지 하락하며 오프라인 위주로 브로커리지 거래대금이 확대 중"이라며 "오프라인 위주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해 대형사 위주로 리테일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익이 정상화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대우, 미래, 키움증권 등의 올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의 1~2월 누계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웃돌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확연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우 연구원은 "이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호전(리테일 채권, ELS 등) 그리고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축소(일부 유증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 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배당금 유입에 따른 ELS 평가손 회복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하반기에 주식시장 모멘텀(상승동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여 현재 정상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도달해 가는 과정에서 가시적인 수익 확보가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따라서 모바일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올해 실적 개선이 향상될 삼성증권 등을 '매수' 추천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우다희 연구원은 "거래대금은 작년 12월 일평균 8조1000억원을 바닥으로 1~2월 중 8조2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순증했다"며 "3월 거래대금은 전월비 감소해 다시 8조원 수준에 안착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전분기 대비 증권사별 브로커리지 수익은 5~10% 정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온라인 거래비중이 작년말 63%에서 현재 56%까지 하락하며 오프라인 위주로 브로커리지 거래대금이 확대 중"이라며 "오프라인 위주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해 대형사 위주로 리테일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익이 정상화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대우, 미래, 키움증권 등의 올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의 1~2월 누계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웃돌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확연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우 연구원은 "이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호전(리테일 채권, ELS 등) 그리고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축소(일부 유증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 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배당금 유입에 따른 ELS 평가손 회복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하반기에 주식시장 모멘텀(상승동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여 현재 정상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도달해 가는 과정에서 가시적인 수익 확보가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따라서 모바일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올해 실적 개선이 향상될 삼성증권 등을 '매수' 추천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