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를 표방하는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최근 서울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지은 주상복합아파트 메세나폴리스의 샘플하우스를 공개했다.

메세나폴리스는 ‘서교 자이 웨스트밸리’의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상 29~39층 3개 동 619가구로 이뤄졌다.

[Real Estate]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佛 라데팡스 닮은 고품격 주거공간

○최고급 주상복합…쇼핑·문화 함께

메세나폴리스는 문화 예술 등을 지원하는 기업활동을 의미하는 ‘메세나’와 그리스 도시국가를 의미하는 ‘폴리스’의 합성어다. 사회적 지위와 문화적 소양을 두루 갖춘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다.

이 단지는 강변북로, 내부순환로와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출구와 연결된 역세권 단지다. 한강은 물론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선유도 공원과 상암월드컵 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일본 롯폰기힐스, 미국 벨라지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한 저디파트너십이 직접 디자인해 독창적인 외관을 갖췄다.

복합단지로 개발돼 단지 안에서 쇼핑과 문화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메세나폴리스는 프랑스의 대표적 부촌이자 문화 명소인 ‘라데팡스’를 모델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미니 신도시급인 라데팡스는 비즈니스, 상업, 문화 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고급 주거공간이다.

○VVIP 서비스로 무장

메세나폴리스는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차별화된 ‘보이지 않는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입주민의 모든 동선에 전문 경호원을 배치, 24시간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무술 유단자로 꾸려진 경호원들은 입주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즉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배치돼 있다. 건물 밖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설치했다.

입주민 차량은 경호원들이 발레 파킹을 해준다. 건물 안으로 진입하면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다. 안방 부부욕실에는 ‘무인 세대침입 방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부는 포르투갈 대리석, 일본산 벽지, 독일산 원목 마루 등 최고급 수입 마감재와 수입 가전 제품으로 꾸몄다. 내장재에만 분양가의 10% 이상 투자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Real Estate]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佛 라데팡스 닮은 고품격 주거공간
손님을 맞을 게스트룸도 마찬가지다. 특급 호텔 리조트에 버금가는 패밀리룸과 고급 스파룸, 비즈니스룸, 파티룸 등을 103동 3층에 마련해 놓았다. 입주민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 5만원이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에겐 가사도우미, 헬스케어, 골프강습, 택배서비스 등 VVIP급 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요트회원권도 주어진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