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코오롱패션머티리얼 "201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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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으로 설비 고도화 시설 투자에 나서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김창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하 코오롱패션)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여의도에서 코스피 상장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패션은 코오롱 그룹 내 패션 섬유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412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43억2700만원으로 4.2% 감소했다.
김흥권 사업1본부장은 "2010~2011년 사이에 110명 정도의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많이 늘면서 매출 성장에 비해 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코오롱패션은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이 원사가 75%, 원단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32%, 68% 비중이다.
올해도 전세계 의류업종이 16%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오롱패션의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유럽의 아웃도어 시장은 각각 11조원과 9조원 규모이며 지난해 의류 수입은 각각 12%, 14%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패션은 공모자금(360억~435억원) 중 일부를 원사 사업부문에서 설비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과 인도 등의 화섬생산 캐파 증설은 언제라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원단 부문에서 자동창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코오롱패션은 신규 사업으로 나노섬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WPM사업 중 지능형 맴브레인 소재 사업단의 총괄 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현대차와 공동으로 나노섬유를 사용하는 연료전지용 강화 복합막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패션의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4500원이다. 오는 19~20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최종 확정된다. 일반 청약일은 27~28일 이틀 동안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김창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하 코오롱패션)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여의도에서 코스피 상장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패션은 코오롱 그룹 내 패션 섬유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412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43억2700만원으로 4.2% 감소했다.
김흥권 사업1본부장은 "2010~2011년 사이에 110명 정도의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많이 늘면서 매출 성장에 비해 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코오롱패션은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이 원사가 75%, 원단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32%, 68% 비중이다.
올해도 전세계 의류업종이 16%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오롱패션의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유럽의 아웃도어 시장은 각각 11조원과 9조원 규모이며 지난해 의류 수입은 각각 12%, 14%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패션은 공모자금(360억~435억원) 중 일부를 원사 사업부문에서 설비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과 인도 등의 화섬생산 캐파 증설은 언제라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원단 부문에서 자동창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코오롱패션은 신규 사업으로 나노섬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WPM사업 중 지능형 맴브레인 소재 사업단의 총괄 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현대차와 공동으로 나노섬유를 사용하는 연료전지용 강화 복합막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패션의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4500원이다. 오는 19~20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최종 확정된다. 일반 청약일은 27~28일 이틀 동안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