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한세희 "쌍용머티리얼 차익 직원 덕…10만주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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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한세희씨가 차익을 실현하면서 감사의 뜻으로 회사 직원들에게 10만주를 증여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8일 쌍용머티리얼 주식 9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와 함께 쌍용머티리얼 사내복지 기금에 10만주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한 씨의 보유지분은 3.70%로 줄었다.
한 씨는 "쌍용머티리얼의 2011년 실적은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으며 이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상당한 차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쌍용머티리얼 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회사의 주주로서 직원들과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매각대상주식 100만주 중 10%인 10만주를 장내매각하지 않고 회사의 사내복지기금에 증여한다"고 설명했다.
쌍용머티리얼에 2년간 투자해 온 한 씨는 "이 기간에 회사는 여러 기술적 성과를 냈고 성장도 했으며 주가도 상승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설비투자에 있어서는 다소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향후 높은 세라믹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그렇게 할 때 더 큰 폭의 성장과 2015년 매출 2500억원 달성이라는 회사의 중기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씨는 한상진 전 서울대 교수의 아들로, 화승인더스트리 알에스넷 하이트론 등의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취득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8일 쌍용머티리얼 주식 9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와 함께 쌍용머티리얼 사내복지 기금에 10만주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한 씨의 보유지분은 3.70%로 줄었다.
한 씨는 "쌍용머티리얼의 2011년 실적은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으며 이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상당한 차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쌍용머티리얼 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회사의 주주로서 직원들과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매각대상주식 100만주 중 10%인 10만주를 장내매각하지 않고 회사의 사내복지기금에 증여한다"고 설명했다.
쌍용머티리얼에 2년간 투자해 온 한 씨는 "이 기간에 회사는 여러 기술적 성과를 냈고 성장도 했으며 주가도 상승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설비투자에 있어서는 다소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향후 높은 세라믹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그렇게 할 때 더 큰 폭의 성장과 2015년 매출 2500억원 달성이라는 회사의 중기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씨는 한상진 전 서울대 교수의 아들로, 화승인더스트리 알에스넷 하이트론 등의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취득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