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리더십 강의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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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서울대 강단에 섰다.
임 전 실장은 올 1학기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모교인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학부생을 상대로 '리더십 특강'을 시작했다. 강의 주제는 '창조 대한민국 시대를 이끌 4.0 리더십'이다.
기획재정부 공무원과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등 정관계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상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임 전 실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강의는 공무원과 정치를 해 본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려고 하는 것" 이라며 "주요 인물이나 반면교사로 삼을 리더를 찾아 케이스 스터디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번째 대상으론 KT의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이석채 회장이 선정됐다. 이 회장은 이미 강의도 두 차례 했으며, 실전 경험이 풍부한 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한다.
임 전 실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정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등 활발하게 정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12일 베이징을 방문해 남북관계와 한ㆍ중 문제를 풀기 위해 모종의 역할을 수행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