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 소액주주 측 "주주제안 250원 현금배당 무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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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에 배당금 상향 등을 요구한 소액주주 대표인 주두수 법무법인 청담 변호사가 주주제안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14일 주 변호사는 한 증권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회사 보유의 현금시재와 이익규모를 고려할 때, 배당성향을 이번 주주제안 수준으로 상향해도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향후 성장에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KTcs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일반주주 70원, 대주주 50원의 결산배당을 제시했으며, 주 변호사 측은 주당 250원을 제안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KTcs의 이익잉여금은 848억원 수준이다.
소액주주 측은 또 지광호 법무법인 청담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케이티스와 합병절차 추진 등을 요구했다.
주 변호사는 "17%에 불과한 대주주의 지분을 고려할 때 나머지 83%를 대변할 사외이사가 필요하다"며 "유사한 관련회사(케이티스)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창출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소액주주가 대규모임을 감안해 따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KTcs가 권유한 의결권 대리행사를 통해 주총의안들에 대한 찬반의견을 표시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주제안은 소수주주들이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개인적으로 경영진들이 사업적으로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립하기보다는 회사를 긴장시키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Tcs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전년의 35원에서 70원으로 늘어난 것이고, 이익소각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이 24% 수준"이라며 "201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이 16%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적은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티스와의 합병 추진 등은 검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4일 주 변호사는 한 증권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회사 보유의 현금시재와 이익규모를 고려할 때, 배당성향을 이번 주주제안 수준으로 상향해도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향후 성장에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KTcs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일반주주 70원, 대주주 50원의 결산배당을 제시했으며, 주 변호사 측은 주당 250원을 제안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KTcs의 이익잉여금은 848억원 수준이다.
소액주주 측은 또 지광호 법무법인 청담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케이티스와 합병절차 추진 등을 요구했다.
주 변호사는 "17%에 불과한 대주주의 지분을 고려할 때 나머지 83%를 대변할 사외이사가 필요하다"며 "유사한 관련회사(케이티스)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창출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소액주주가 대규모임을 감안해 따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KTcs가 권유한 의결권 대리행사를 통해 주총의안들에 대한 찬반의견을 표시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주제안은 소수주주들이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개인적으로 경영진들이 사업적으로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립하기보다는 회사를 긴장시키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Tcs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전년의 35원에서 70원으로 늘어난 것이고, 이익소각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이 24% 수준"이라며 "201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이 16%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적은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티스와의 합병 추진 등은 검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