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염소 장학금' 정갑연 할머니에 李대통령 감사편지 등 격려 잇따라
홀로 살며 염소를 팔아 모은 돈 1억원을 아무 조건 없이 고향 학교의 장학금으로 내놓은 정갑연 할머니(79·경남 함양군 안의면·사진)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사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1

4일 함양군에 따르면 김석원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은 지난 9일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 하비마을의 정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감사편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큰 가르침을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적었다. 고영진 경남교육감도 이날 정 할머니 자택을 방문해 지역 학교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점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내복 한 벌을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