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종이사전, 224년 만에 사라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종이책(사진) 발간을 244년 만에 중단한다. 브리태니커는 13일 “종이책 형태의 백과사전을 더 이상 만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768년 처음으로 편찬된 지 244년 만이다. 앞으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디지털 형태로만 만날 수 있다.
호르헤 카우즈 브리태니커 회장은 “최근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이 전혀 달라졌다”며 “종이책은 보관이 어렵고 브리태니커의 정보 수집력과 편집 수준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들다”고 종이책 생산 중단 이유를 밝혔다. 브리태니커는 1970년대부터 디지털 백과사전 편찬을 시도했다. 1981년 첫 컴퓨터용 백과사전을 개발했고 1994년 첫 온라인판 백과사전을 내놓았다. 현재 온라인판 백과사전의 1년 구독료는 70달러(7만8000원)로 종이책 1400달러(160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호르헤 카우즈 브리태니커 회장은 “최근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이 전혀 달라졌다”며 “종이책은 보관이 어렵고 브리태니커의 정보 수집력과 편집 수준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들다”고 종이책 생산 중단 이유를 밝혔다. 브리태니커는 1970년대부터 디지털 백과사전 편찬을 시도했다. 1981년 첫 컴퓨터용 백과사전을 개발했고 1994년 첫 온라인판 백과사전을 내놓았다. 현재 온라인판 백과사전의 1년 구독료는 70달러(7만8000원)로 종이책 1400달러(160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