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코오롱FM)의 김창호 대표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연료전지용 강화 복합막을 개발 중” 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노섬유를 응용한 연료전지용 복합막은 내년 중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시험 적용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주도로 2019년까지 9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삼성정밀화학 제일모직 삼성전자 효성 애경유화 등이 참여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총괄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나노섬유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중국 내수 확대 등 긍정적 외부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섬유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500원이다. 청약일은 오는 27~28일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