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는 지난 4분기 진행하지 않았던 아이템 판매 프로모션을 재개, 전분기대비 실적개선이 기대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541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레이드앤소울(블소)'과 '길드워2' 등 신작들의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디음달 10일부터 신작 중 하나인 길드워2에 대한 예약판매가 진행할된다"며 "공식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예약판매일로부터 2~3개월 전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길드워2는 이달 말 예정된 북미·유럽 지역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에 100만명이 몰리며 기대감을 확인했다.

특히 길드워2의 일정 진행을 통해 블소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길드워2 예약판매 발표를 통해 신작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블소 역시 상반기 내 상용화 목표를 감안하면 3차 CBT는 이달 말~4월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파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