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대형이 주도…소형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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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아파트가 수도권 집값 하락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세부담 등으로 대형아파트 하락폭이 소형의 11배에 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수도권 대형 아파트값 하락율은 평균 10%.
소형을 포함한 전체 평균 하락률의 두배에 달합니다.
경기 침체로 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집값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대형아파트의 선호도가 많이 줄었고
세금 부담과 대출 규제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좀처럼 살아나기 힘든 상황입니다."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변동률은 -6.16%.
소형에서 대형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컸고, 특히 전용면적 135㎡가 넘는 대형의 하락폭은 소형과 11배나 차이났습니다.
수도권 대형아파트 중 가격이 가장 많이 떨이진 곳은 인천 연수구로 최근 5년간 30.4%나 하락했습니다.
송도 국제도시개발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하락폭을 키운 것입니다.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은 26.2% 떨어졌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21.2%로 가장 많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소형이나 대형 모두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형의 경우 하반기에 소비 심리가 살아나 상승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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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