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올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주파수' 서비스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에 경고장을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파수'는 투자 종목이 목표가에 도달하거나 신규 뉴스가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해당 조건을 미리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외국인 매매포착, 해외증시 모닝콜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용은 푸쉬(Push) 알람 기능을 통해 전송되며, 확인 버튼을 누를 경우 해당 페이지로 접속된다. '파수꾼 퇴근' 기능을 사용하면 알람 기능을 원하는 시간 동안 멈출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주파수'는 업계에서 최초로 진행한 서비스"라며 "10여년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관련된 서비스를 특화시키기 위해 기술 개발을 해왔고, 타 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올해 특허 등록도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타 증권사에서 특허를 침해해 기술을 보호받고자 경고장을 발송했다"며 "한 증권사의 경우도 '주파수'를 따라한 서비스를 만들다 현재 중단했지만 다시 재개할 경우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