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구 도심권을 대표하는 부평은 GM자동차 등의 산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곳이다. 부평역을 중심으로 인천 최대의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파트 1만여가구를 기반으로 하는 부평역 역세권 상권과 부평역, 부평시장역을 중심으로 형성 돼 있는 오피스 상권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인천 최고의 복합 상권이다. 한류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 명소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수도권 최대의 지하상가인 부평 지하상가 상권 역시 부평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현재 부평역은 기존의 경인 전철인 1호선과 인천선이 환승하는 유일한 지점이다.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천시민 역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다.

이뿐만 아니라 부평역 주변에는 제1·2·3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중동IC, 송내IC가 위치해 있어 외부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최상의 교통요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평구청역에서 강남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도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7호선 종착역이 될 부평구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부평구에는 재개발을 추친하고 있는 지역이 49곳이나 있다. 재개발은 부평의 부동산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곡 1구역은 대우푸르지오가 일반 분양을 마쳤고, 부평구청역 주변의 부평5구역은 삼성물산과 풍림이 이달 중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개지구의 부개 휴먼시아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평역세권의 아파트 단지 중 최대 단지인 동아아파트(4603가구)는 1단지와 2단지로 구분돼 있다. 규모별 가구 수는 72㎡형 825가구, 82㎡형 794가구, 92㎡형 870가구, 102㎡형 510가구, 109㎡형 758가구, 142㎡형 270가구, 165㎡형 288가구, 204㎡형 288가구 등이다.

1986년 준공된 동아아파트 1단지는 재건축 기대심리와 더불어 2016년까지 경기 평택 등지로 이전할 60만6615㎡ 규모의 부평 미군부대 캠프마켓의 공원화 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동아아파트 매매가격은 요즘 약세다. 소형 평형들은 예년에 비해 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72㎡형이 1억7000만원, 82㎡형이 2억원 선이다.

중형 평형들은 예년에 비해 4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109㎡형이 3억1000만원 선, 142㎡형이 3억7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대형의 경우 청라, 송도, 논현지구의 입주 시기와 맞물려 급매 수준의 매도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예년을 기준해 1억원 이상 떨어져 165㎡형이 4억3000만원선, 204㎡형이 4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 부평동 소망공인 김옥미 대표 (032)505-5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