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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가르드 "세계 경제 아직 낙관론 펼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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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신흥국 저성장 '위험'…왕치산 만나 IMF 개혁 논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선진국의 부채와 신흥국의 저성장, 고유가 등을 세계 경제의 3대 위험요소로 지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낙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의 금융시스템은 공공부문과 민간의 과도한 부채 때문에 여전히 취약하다”며 “유로존 공공부문과 은행은 올해도 국내총생산(GDP)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의 상환을 연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머징마켓의 저성장은 단기적 현상이 아니다”며 “일부 국가들은 과열을 경계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경제발전 방식을 투자와 수출 위주에서 내수 위주로 전환하고 양적인 성장에 집착하기보다는 국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등을 만나 세계 경제 현황과 IMF 개혁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이들이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면담에 앞서 “논의 내용 중에는 국제 경제 상황, 유럽의 위기가 중국 및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 중국 경제발전 현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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