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대만)와 최나연(24)이 미국 LPGA투어 ‘RR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우승 길목에서 만났다.

청야니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5언더파 67타를 쳐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최나연(24)이 공동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올라 마지막날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청야니는 2010년 이후 여섯 차례 선두로 나서 5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에 실패한 것은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뿐이었다. 김인경(24)은 합계 11언더파로 4위, 박인비(24)는 합계 10언더파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맏언니’ 박세리(35)는 합계 8언더파 공동 13위,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박희영(25)은 합계 6언더파 공동 20위, 신지애(24)는 합계 4언더파 공동 31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