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 전원과 안상수 김무성 부위원장
조윤선-이상일 공동대변인..김형오 강재섭 서청원 등 고문


새누리당은 2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

핵심 당직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가 내일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은 단독으로 갈지 아니면 공동체제로 갈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독 선대위원장 체제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철 대변인은 전날 비대위 브리핑에서 "비대위원장이 단독이냐 공동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은 비대위원 전원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친이(친이명박)계 안상수 전 대표, 친박(친박근혜)계에서 이탈한 김무성 의원 등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윤선 의원과 이번에 비례대표 8번으로 영입된 이상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공동대변인에 내정됐다.

선대위 고문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강재섭 전 대표,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문은 10명 안팎으로 한승수 전 총리와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선대위는 기획, 홍보, 네트워크, 깨끗한 선거운동본부 등 6개 본부 체제로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