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가금류 가공공장이 병에 걸린 오리를 식용으로 판매했습니다. 중국은 염색 만두, 멜라민 파동, 화학물질 첨가 돼지고기 등을 팔아 세계 유통업계에 충격을 준 바 있어 중국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허난성에 본사를 둔 화잉농산은 도살 전 병으로 죽은 오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잉농산 직원들은 이들 오리를 사업가인 추이진핑에 넘겼으며, 추이진핑은 이를 재가공해 다시 판매했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화잉농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로 회사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으며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추이진핑이 형사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허난성 황촨현(潢川縣) 당국도 이번 사건을 공식 조사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는 거듭해 식품안전 강화를 약속하고 있으나 식품 판매자들의 부도덕한 행동과 당국의 약한 처벌로 비슷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엉덩이 수술 후 웃음이 안 멈춰 `의료사고?` ㆍ中 `열혈 선생님` 화제…쓰레받이 사용도 불사 ㆍ버스 운전사 12명, 단체로 거액 복권 당첨 `677억원` ㆍ이효리 대학시절, ‘볼륨감 최강’ 머리 안 감아도 섹시해 ㆍ유승호 딥키스, 예상 외의 짙은 농도…누나팬들 ‘멘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