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2번, 박노자 6번에 배치

진보신당은 20일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노동자인 김순자 민주노총 울산지역연대노조 부위원장을 비례대표 1번에, 박노자 오슬로대학 교수를 비례대표 6번에 배치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4ㆍ11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비례대표 1번에는 김 부위원장이, 2번에는 홍세화 대표가 결정됐다.

비례대표 3∼5번에는 이명희 진보신당 경기도당 녹색위원장과 정진우 진보신당 비정규노동실장,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이 차례로 확정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 2001년에 귀화해 진보신당 당원으로 활동해온 박노자 오슬로대학 교수는 6번에 배치됐고, 박은지 대변인은 비례대표 7번을 받았다.

진보신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구에서 2석을 획득하고, 정당 지지율을 3% 이상 얻어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원내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