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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 & Mobile] 엔씨소프트, 기아퇴치ㆍ장애아동 치료용 기능성 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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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업체 사회 속으로
    [Smart & Mobile] 엔씨소프트, 기아퇴치ㆍ장애아동 치료용 기능성 게임 출시
    온라인 퀴즈 게임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쌀 10톨이 적립된다. ‘프리라이스(Freerice)’란 이름의 사이트를 통해 차곡차곡 쌓인 쌀은 국제연합(UN)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전 세계의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이 프로그램은 리니지, 아이온 등으로 잘 알려진 게임제작회사 엔씨소프트가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엔씨소프트는 프리라이스 한국어버전 서비스(freerice.plaync.co.kr)를 시작했다.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전 세계 기아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인식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는 영어단어 연산기초 국가 화학 문학 등 15개 카테고리로 나눠진 퀴즈를 풀 수 있다. 매번 정답을 맞힐 때마다 쌀 10톨이 쌓인다. 지난해 12월 사이트 오픈 이후 3222만톨(약 8가마)의 쌀을 기부했다. 영어 퀴즈의 경우 국내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사전 서비스와 연계해 문제를 풀 때마다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 교육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향후 퀴즈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이용자들을 불러 모아 기부하는 쌀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선 2008년부터 엔씨소프트는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아동·청소년들이 UN의 식량 원조와 긴급구호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용 PC게임 ‘푸드포스’ 한국어 버전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Smart & Mobile] 엔씨소프트, 기아퇴치ㆍ장애아동 치료용 기능성 게임 출시
    이 게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가뭄과 내전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공의 섬 ‘셰일란’의 주민들을 돕는 것이 주된 게임의 내용이다. 순찰과 식량 포대 만들기, 공중 투하, 기부금과 식량 모집, 운송, 마을 재건 등의 미션을 차례로 하게 된다. 게임의 사회적·문화적 순기능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민국 극빈 아동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의 대표적 기아 구호 프로그램인 ‘학교급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극빈층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무상으로 식사하고 방과 후에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회사란 특성을 살려 장애 아동의 치료를 돕기 위한 게임도 만들고 있다.

    2009년부터는 지적 발달장애 아동의 인지치료와 생활을 돕기 위해 대형 소아청소년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태블릿PC 기반의 기능성 게임을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15만명가량의 아동이 지적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체 장애 아동 가운데 60% 이상이 지적 장애를 겪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공동 연구를 통해 학술적인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제작한 게임을 병원의 재활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동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임상 연구를 위한 최종 버전이 서울아산병원에 전달됐고 이를 토대로 임상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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