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봉화 비례대표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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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금 부당수령에 끝내 낙마
새누리당이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15번으로 추천됐던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의 공천을 21일 취소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원장에 대해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권영세 사무총장이 전했다. 앞서 국민공천배심원단은 이 원장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비상대책위원회도 공천위에 이 원장의 공천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이 원장이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낙마한 사실과 이 원장이 부하 직원들에게서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천 취소의 직접적 이유로 거론된다. 권 총장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천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 원장 대신 당초 16번으로 결정됐던 최봉홍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15번에 배치하는 등 순번을 하나씩 앞당기기로 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원장에 대해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권영세 사무총장이 전했다. 앞서 국민공천배심원단은 이 원장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비상대책위원회도 공천위에 이 원장의 공천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이 원장이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낙마한 사실과 이 원장이 부하 직원들에게서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천 취소의 직접적 이유로 거론된다. 권 총장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천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 원장 대신 당초 16번으로 결정됐던 최봉홍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15번에 배치하는 등 순번을 하나씩 앞당기기로 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