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새 CEO 알 마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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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 마하셔 사장(52·사진)이 에쓰오일의 새 수장이 됐다. 에쓰오일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알 마하셔 사장을 에쓰오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알 마하셔 대표는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미시간주 웨인주립대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기술, 운영,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5년엔 아람코의 정제부문 글로벌 책임자로 일하며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이어 2008년부터 4년간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 사장을 지내며 동아시아지역의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 마하셔 신임 대표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각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하고 이미 수차례 방한한 적이 있는 등 한국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4년간 에쓰오일을 이끌어온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초 사우디 아람코로 복귀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알 마하셔 대표는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미시간주 웨인주립대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기술, 운영,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5년엔 아람코의 정제부문 글로벌 책임자로 일하며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이어 2008년부터 4년간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 사장을 지내며 동아시아지역의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 마하셔 신임 대표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각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하고 이미 수차례 방한한 적이 있는 등 한국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4년간 에쓰오일을 이끌어온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초 사우디 아람코로 복귀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