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이 먹던 어육장 어떤 맛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월1일 경복궁서 공개
조선시대 궁중요리용 장(醬)을 보관하던 경복궁 장고(醬庫)가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서울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경복궁 장고를 개방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궁중요리 분야 보유자인 한복려 선생이 1일 오후 2시 기본 장인 간장 담그기를 시연한다.
4월15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궁중병과 분야 보유자인 정길자 선생이 ‘기록으로 살펴보는 궁중음식’을 주제로 특강한다.
권기옥 식품명인의 궁중 장인 어육장(魚肉醬) 담그기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어육장은 큰 독에 잘 말려 손질한 고기와 생선을 메주 사이에 켜켜이 넣고 소금물을 부어 밀봉한 뒤 1년간 발효시킨 궁중 장으로 《규합총서(閨閤叢書)》에 ‘그 맛이 아름답다’고 기록돼 있다.
서울문화유산연구원(02-432-1900, ch_seoul@naver.com)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문화재청은 서울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경복궁 장고를 개방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궁중요리 분야 보유자인 한복려 선생이 1일 오후 2시 기본 장인 간장 담그기를 시연한다.
4월15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궁중병과 분야 보유자인 정길자 선생이 ‘기록으로 살펴보는 궁중음식’을 주제로 특강한다.
권기옥 식품명인의 궁중 장인 어육장(魚肉醬) 담그기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어육장은 큰 독에 잘 말려 손질한 고기와 생선을 메주 사이에 켜켜이 넣고 소금물을 부어 밀봉한 뒤 1년간 발효시킨 궁중 장으로 《규합총서(閨閤叢書)》에 ‘그 맛이 아름답다’고 기록돼 있다.
서울문화유산연구원(02-432-1900, ch_seoul@naver.com)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