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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올해 단지 내 상가 306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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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37개 단지에서 총 306개의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853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가정지구, 인천 부개지구, 대전 천동2지구, 부산 범천지구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매달 한 차례씩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부개지구(1001가구), 서초지구(1082가구), 강남지구(809가구), 광교신도시(4364가구) 등이 대단지를 배후로 둔 단지 내 상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LH 단지 내 상가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자리잡고 있어 기존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 배후 아파트가 대부분 가구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배후아파트 100가구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민간아파트 중에선 50가구당 1개 점포를 배치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공급한 강남지구 A-2블록 단지 내 상가는 내정가의 157% 수준에 낙찰됐다. 3월 공급된 평택소사벌 A-1, 2블록의 경우 평균 199%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 열풍에 힘입어 작년부터 LH 단지 내 상가에 시중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분양 문의가 많아 올해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 상가 분양정보는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일간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입찰결과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1600-100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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