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심리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이 경우 금리가 올라갈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CSI는 지난해말 98을 저점으로 지난달 기준선인 100에 도달한데 이어 이달 또다시 올라 101을 기록했습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 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또한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기업경기전망지수 BSI는 1/4분기 77에서 2/4분기 99로 껑충 뛰어 기준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실물지표 흐름은 다소 엇갈리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보여주는 심리지표는 일제히 회복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유럽재정위기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위기 확산 우려는 완화됐습니다. 주가와 환율 등 금융시장은 나름대로 안정되고 있고 어려움이 덜한 상황입니다" 경기가 1/4분기에 바닥을 다진후 완만한 상승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거시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기준금리는 경기방어를 위한 인하 보다는 물가안정을 위한 인상에 무게가 실립니다. 시중금리는 이미 강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연 3.6%를 상향돌파해 올해초에 비해 0.3%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나타난 금리수준 CSI 또한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행진을 멈추고 이달 반등했습니다. 시장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금리상승에 배팅하고 있는 셈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인상시기는 유가급등과 가계부채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가 발가락을 사줬어요" 다시 걷게 된 2세 소녀 ㆍ10세 소녀, 수면 중 비만으로 사망 ㆍ`균형감각 지존?` 스키타다 자는 아이 영상 눈길 ㆍ스타들의 반전 패션 “이건 몰랐지?” ㆍ곽현화 착시효과, 맨몸 방송? ‘아찔+절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