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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표기업 (주)지엠(대표 이준표, www.gm-one.co.kr)이 기술 연구소를 통해 장치산업뿐 아니라 기술력 증대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엠은 중,대형 용접구조물 생산업체로 시작, 첨단 반도체 진공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매출의 60% 정도를 수출, 2009년에는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자체 설계부터 소재절단, 정밀가공, 조립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갖췄다. 최근에는 시대 흐름에 따라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9년에는 공장지붕에 2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친환경 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최근 ‘푸르고 클린매트’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건물 출입구에 설치, 밟고 지나가기만하면 자동 센서가 감지해 흙먼지와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의 오염 물질을 말끔히 없애준다. 반도체공장 등 청정도를 요구하는 산업 현장은 물론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애용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에 효과적이다.

외부 충격이나 부식 방지를 위해 견고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이 강하다. 습기에 강해 젖은 신발로 걷더라도 녹이 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24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이준표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신뢰를 가장 중요시한다. 모든 결제를 현금으로하고 신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대표는 신용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회사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일한 직원10여명이 24년째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결속력으로 외환위기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엠은 ‘직원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60여명의 직원들이 즐겁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포상제도 등을 도입, 업무의욕을 높이고 있다. 직원들의 고충을 미리 파악해 근무 환경의 부족한 부분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모든 직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체육실, 휴게실, 식당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로 회사를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는 작으나마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 되지 않겠느냐”고 포부를 밝혔다.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연계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꾸준한 산업발전과 이공계 인재수급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