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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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7일(현지시간) 신규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발표했다. 발전업계는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는 더 이상 건설할 수 없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PA는 새 규제안에서 신규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h당 1000파운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PA에 따르면 2010년 미국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중 석탄 발전소는 33%를 차지했다. 하지만 업계는 발전산업에서 석탄을 몰아내기 위한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루크 포포비치 전미광산협회 대변인은 “어떤 석탄 발전소도 충족하지 못할 기준치를 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석탄 발전소를 퇴출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PA는 새 규제안에서 신규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h당 1000파운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PA에 따르면 2010년 미국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중 석탄 발전소는 33%를 차지했다. 하지만 업계는 발전산업에서 석탄을 몰아내기 위한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루크 포포비치 전미광산협회 대변인은 “어떤 석탄 발전소도 충족하지 못할 기준치를 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석탄 발전소를 퇴출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