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학은 최재호 회장이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무학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참가국 환영리셉션 등 공식건배주 ‘가을국화’ 5000병(2500만원 상당)을 협찬하고,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지원해 기능올림픽대회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aT센터와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한국대표선수단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5개, 장려상 6개등 종합우승을 차지,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경상남도 장애인 고용대책위원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및 아시아태평양자원봉사대회 집행위원을 맡아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는 ‘생각하기보다는 실천이 우선되는 것’이 사회활동을 근간이라며 2009년 12월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경남지역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주)무학위드’를 설립했다.그들이 가지는 특화된 능력에 맞는 작업현장 배치를 통해 현재 40여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에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학위드’는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 스스로가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주체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