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3천명", KT&G가 대학생 창업발명가 배출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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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10년째, 아시아 대학생 창업발명 행사후원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인천공항에는 아시아 최고의 명문대학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입국시간도 제 각각인 이들을 맞이한 건 서울대, 연세대, 경남과학기술대 등 국내 주요대학 학생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시아 6개국 내노라하는 명문대학에 재학중인 이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예비창업 발명가들인 셈이다.
KT&G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창업아이디어 포럼을 10년째 후원하며 학생창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의 학생창업 요람으로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 대학생들이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정보교류의 장이다.
KT&G 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은 2002년, 한중 대회로 처음 열린 이래 약 3천명 이상의 대학생 창업발명가를 배출했다.
행사를 거쳐간 선,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는 연간 5천명 이상이 방문해 창업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류와 인적네트워킹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3년 부터 10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KT&G는 활발한 사회공헌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회사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국내기업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사회공헌 평균 지출은 약 130억 원인데 반해 KT&G는 총 594억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에 2.3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로만 봐도 국내기업 평균(0.24%)보다 10배 이상 높은 결과다.
지난 2006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사회환원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던 KT&G는 지난해 'KT&G Wa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계적으로 공헌 활동과 차별화된 방식의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G가 지난 10년간 3천여 명 이상의 아시아 대학생 창업발명가를 배출한 까닭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국가발전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후원하고 기회와 도전을 장려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차원이다.
더욱이 아시아 주요 국가 대학생들이 중심인 '민간 외교의 장'이란 점은 그 의미 또한 색다를 수 밖에 없다. 이 행사가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겨루고 결과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국가간의 문화적 이해까지 도모하기 때문이다.
심사에 참여한 필립 보드레(Philippe Baudrey) EU상공회의소 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투자는 시간이 갈수록 강조되는 덕목"이라며,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대학생들은 더 많은 도전과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결국,'제2의 잡스'를 탄생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과 경남 진주를 오가며 개최 될 이번 대회는 서울대 연세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상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베이징대, 칭화대, 홍콩대, 도쿄대, 인도네시아국립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필리핀국립대 등 아시아 주요 명문대학 11개 팀등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30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아이템 발표대회' 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뉴스검색 사이트인 '오피니언(opinion)'을 선보인 싱가포르 팀의 난양기술대가 1등을 차지했으며, 한국팀의 경상대창업동아리는 쌀의 토코페롤 성분을 활용한 미용식품 아이템으로 2등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31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견학과 서울 문화체험 등을 마친 뒤 장소를 경남진주(경남과학기술대학)로 옮겨 창업에 관련된 시장조사와 그룹미션, 문화체험, 동영상 추억만들기 등에 참여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인천공항에는 아시아 최고의 명문대학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입국시간도 제 각각인 이들을 맞이한 건 서울대, 연세대, 경남과학기술대 등 국내 주요대학 학생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시아 6개국 내노라하는 명문대학에 재학중인 이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예비창업 발명가들인 셈이다.
KT&G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창업아이디어 포럼을 10년째 후원하며 학생창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의 학생창업 요람으로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 대학생들이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정보교류의 장이다.
KT&G 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은 2002년, 한중 대회로 처음 열린 이래 약 3천명 이상의 대학생 창업발명가를 배출했다.
행사를 거쳐간 선,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는 연간 5천명 이상이 방문해 창업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류와 인적네트워킹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3년 부터 10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KT&G는 활발한 사회공헌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회사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국내기업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사회공헌 평균 지출은 약 130억 원인데 반해 KT&G는 총 594억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에 2.3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로만 봐도 국내기업 평균(0.24%)보다 10배 이상 높은 결과다.
지난 2006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사회환원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던 KT&G는 지난해 'KT&G Wa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계적으로 공헌 활동과 차별화된 방식의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G가 지난 10년간 3천여 명 이상의 아시아 대학생 창업발명가를 배출한 까닭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국가발전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후원하고 기회와 도전을 장려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차원이다.
더욱이 아시아 주요 국가 대학생들이 중심인 '민간 외교의 장'이란 점은 그 의미 또한 색다를 수 밖에 없다. 이 행사가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겨루고 결과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국가간의 문화적 이해까지 도모하기 때문이다.
심사에 참여한 필립 보드레(Philippe Baudrey) EU상공회의소 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투자는 시간이 갈수록 강조되는 덕목"이라며,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대학생들은 더 많은 도전과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결국,'제2의 잡스'를 탄생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과 경남 진주를 오가며 개최 될 이번 대회는 서울대 연세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상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베이징대, 칭화대, 홍콩대, 도쿄대, 인도네시아국립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필리핀국립대 등 아시아 주요 명문대학 11개 팀등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30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아이템 발표대회' 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뉴스검색 사이트인 '오피니언(opinion)'을 선보인 싱가포르 팀의 난양기술대가 1등을 차지했으며, 한국팀의 경상대창업동아리는 쌀의 토코페롤 성분을 활용한 미용식품 아이템으로 2등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31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견학과 서울 문화체험 등을 마친 뒤 장소를 경남진주(경남과학기술대학)로 옮겨 창업에 관련된 시장조사와 그룹미션, 문화체험, 동영상 추억만들기 등에 참여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