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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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남 광주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아침 무디스로부터 한국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하면서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았다.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은 이달 15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확인시켜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디스는 한국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강한 경제력과 재정,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정권 불안정에 대한 중간 정도의 민감도가 이미 반영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남 광주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아침 무디스로부터 한국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하면서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았다.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은 이달 15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확인시켜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디스는 한국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강한 경제력과 재정,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정권 불안정에 대한 중간 정도의 민감도가 이미 반영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