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지난해 라면시장에서 하얀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켰던 ‘꼬꼬면’을 이달 중 미국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 규정에 맞춰 제품개발을 진행했으며, 120만개 초도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 용기면도 5월 초 판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는 교포마켓 위주로 판매를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각국의 현지인을 타깃으로 삼아 시식행사와 식품박람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베이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꼬꼬면은 호주·중국·일본 등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영문 브랜드명은 ‘KOKOMEN’이다. 지금까지 300만개 이상이 수출됐다. 팔도는 미국을 기반으로 꼬꼬면 수출을 50개국으로 확대하고, 연간 1600만개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