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고금리 학자금 저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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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는 5월부터 은행권 기부금 50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해서, 기존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해줄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례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활 의지가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긴급한 생활자금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서민금융을 이용한 뒤 제때 갚지 못할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서민금융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대부분 사람들이 빚을 상환하기 위해 애쓸 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한 고마움에 기부까지 하는 분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3년 전부터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같은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며 “단순한 대출을 넘어 서민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때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진 않았지만, 각국 정상들은 북한 미사일이나 핵개발 문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지도부에 미사일 발사 계획을 철회하고 북한 주민의 민생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정례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활 의지가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긴급한 생활자금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서민금융을 이용한 뒤 제때 갚지 못할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서민금융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대부분 사람들이 빚을 상환하기 위해 애쓸 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한 고마움에 기부까지 하는 분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3년 전부터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같은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며 “단순한 대출을 넘어 서민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때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진 않았지만, 각국 정상들은 북한 미사일이나 핵개발 문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지도부에 미사일 발사 계획을 철회하고 북한 주민의 민생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