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성유리는 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에서 이상우(김도윤 역)를 향해 분노와 고마움 등 다양한 감정을 복합적으로 잘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고준영 역)는 자신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온 김도윤이 자신에게 계속 공을 던지며 장난을 치자 화를 억누르다 폭발, 자기 주변의 물건들을 마구 집어던졌다.

고준영은 하인주(서현진 분)의 모략으로 손이 마비되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고, 도윤은 준영의 손에 마비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고무공을 던져 손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운 것.

준영은 도윤의 행동을 장난으로 받아들여 화를 냈으나 도윤이 쇼핑백에 퍼즐, 만화책 등을 가져와 "심심하면 가지고 놀아. 자꾸 움직이면 그 손도 정신 차리겠지"라고 언지를 주자 도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신을 향한 도윤의 진심을 깨달아 다음화를 기대케 했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