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회사의 주주가 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날 9억85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

발행대상은 옛 H.O.T 출신인 안칠현(강타), 권보아(보아), 동방신기 정윤호와 심창민, 슈퍼주니어 및 소녀시대 소속 가수들, 고아라 등 연예인 48명이다.

신주 발행가격은 4만4550원으로 기준 주가 대비 10%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총 발행 신주는 2만2120주로 연예인에 따라 물량이 다르게 배정됐다.

안칠현 권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는 680주씩 배정받았다. 이어 과거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김기범과 현 샤이니 멤버인 이진기, 김종현 등은 340주씩 받았다. 이연희와 고아라의 배정물량은 230주다.

앞서 에스엠 측은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참여로 에스엠과 소속 연예인들간의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비전과 성장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