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건축 가속도‥불꽃 수주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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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관심을 모은 과천 주공 6단지 재건축을 GS건설이 따냈습니다.
주변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속도가 빨라질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불꽃 수주전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첫 무상지분제 사업장인 과천 주공 6단지입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 3곳이 공사를 따내기 위해 열띤 수주전을 펼쳤습니다.
지난 8일 조합원 총회 결과, GS건설이 대우건설을 35표 차이로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조합원들은 두 회사간 1%가 채 안되는 무상지분율을 놓고 GS건설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GS건설은 과천 재건축 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큰 의미를 두고 명품단지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염중섭 GS건설 상무
"과천 GS건설 자이 아파트가 없다. 이번에 명품 아파트단지 건설할 것. 향후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
과천 주공 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총 2,020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주변 단지들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지난 6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올해 2호 재건축 현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과천 재건축은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다릅니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소형평형 확대 등 각종 규제로 서울 재건축 시장은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과천 재건축 단지들이 두달에 한번꼴로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건설사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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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