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타이어, 현대하이카다이렉트, BC카드와 공동으로 친환경 운전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에코(eco)드라이빙 패키지’를 10일 내놓았다. 에코드라이빙은 운전자 스스로 차량을 관리하고 최적의 운행을 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차량 수명을 늘리는 한편 배기가스를 줄여 환경도 보호하는 운전 방법을 말한다.

에코드라이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보험사들이 운행기록진단장치(OBD)나 블랙박스를 장착한 고객에게 주행거리에 따른 여러 보험 혜택을 제공했으나 OBD 구입 부담 때문에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KT 등 4개사는 OBD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자동차 보험료와 타이어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