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 상습 성폭행 체포 `CCTV 전량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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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가 소속 연예인 지망 연습생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장씨를 상습 성폭행 혐의(강간 등)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3월부터 장씨에 대해 내사를 벌이며 연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다 혐의점을 발견,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현재 장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연습생 5명을 확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장씨가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여자 연습생을 성폭행하도록 강요했다는 진술을 받아 진위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또 성추행과 폭행이 벌어진 장소로 지목된 5층과 지하 안무연습실에 설치된 CCTV도 전량 확보했다.
서울 강남서의 한 관계자는 "장씨가 연습생과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내사를 해왔다"라며 "피해자가 30여명이 넘고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씨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기획사 홈페이지가 접속폭주로 마비되고 있다.
한편, 장 씨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씨의 기획사에는 가수 전진, X5, 대국남아와 다수의 걸그룹 연습생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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