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대한시멘트 우선협상자로…4월 중 계약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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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4월12일 오후 4시6분 보도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가 대한시멘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앤컴퍼니는 한상원 전 모건 스탠리 아시아 PEF최고투자책임자가 약 8000억원을 펀딩받아 만든 토종 PEF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시멘트 관할법원인 광주지방법원은 이날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법원, 인수 측인 한앤컴퍼니는 향후 인수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4월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 계약 체결 이후 열리는 관계인집회는 생략될 가능성이 높다. 한앤컴퍼니가 대한시멘트 인수금액으로 제시한 가격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한시멘트의 회생담보권은 226억원, 회생채권은 190억원 정도다. 업계에서는 인수금액은 최소 6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앤컴퍼니의 투자는 지난해 코웰이홀딩스에 이어 두 번째다. 코웰이홀딩스 인수때는 공개매수라는 방식을 사모펀드로는 처음으로 사용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가 대한시멘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앤컴퍼니는 한상원 전 모건 스탠리 아시아 PEF최고투자책임자가 약 8000억원을 펀딩받아 만든 토종 PEF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시멘트 관할법원인 광주지방법원은 이날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법원, 인수 측인 한앤컴퍼니는 향후 인수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4월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 계약 체결 이후 열리는 관계인집회는 생략될 가능성이 높다. 한앤컴퍼니가 대한시멘트 인수금액으로 제시한 가격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한시멘트의 회생담보권은 226억원, 회생채권은 190억원 정도다. 업계에서는 인수금액은 최소 6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앤컴퍼니의 투자는 지난해 코웰이홀딩스에 이어 두 번째다. 코웰이홀딩스 인수때는 공개매수라는 방식을 사모펀드로는 처음으로 사용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