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문제 등 논의할 듯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오는 14~19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먼저 오는 15~16일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의 최근 방미 성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서울에서 한국 정부의 고위 외교당국자들과 만나 한ㆍ미 양자 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 2월초 방한했었다.

그는 또 오는 18일에는 인도 델리를 방문해 미-인도ㆍ아태 협의회에 참석하며, 같은날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19일 워싱턴DC로 돌아올 예정이다.

외교 전문가들은 캠벨 차관보가 이번 아시아 방문기간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