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1%대 이상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1.37%) 오른 492.35를 기록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1% 이상 상승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은 연설에서 2014년까지 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고용 부문이 보다 개선돼야 한다는 시각을 보여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용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늘어난 38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39분께 북한은 광명성 3호를 발사했으나 수분 뒤 여러조각으로 분리,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타고 있다.

개인은 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특별한 매매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화학, 소프트웨어, 건설, 유통 등이 2~3% 뛰고 있다. 오락문화, 반도체, 제약, 섬유·의류, 정보통신(IT)부품, 정보기기, 운송, IT 하드웨어, 제조,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0위권 내에서는 위메이드만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3개를 비롯 76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136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