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울산지사는 13일 ‘지역기반산업 육성 및 국내외 마케팅 중점 추진’을 목표로 그린소재부품 미니클러스터(회장 권순탁, (주)태성산업 대표이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러스터사업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단순생산기능의 산업단지를 R&D역량이 보유한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산단공은 울산지역 화학관련 업체의 52%가 수출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전문가 상담, 한-EU FTA활용방안 등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제공하며 그린소재부품 미니클러스터를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전문화학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위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대전 소재의 화학기업, 연구기관과 교류도 추진한다.

그린소재부품 미니클러스터는 2010년 8월 창립 하여 자동차부품, 기초소재,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35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NIST, 울산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이 가입하여 기업의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산단공 이장훈 울산지사장은 “울산은 국내최대의 정밀화학산업 집적지로 기업간 연계성이 높다”며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의 기업 가치사슬 구조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소재부품 미니클러스터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과 연구소는 산단공 울산지사(☏070-8895-7808)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