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그림이 있는 아침] 형상의 외투를 걸친 본질의 세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그림은 붓으로 그린다. 붓을 움직이는 것은 다섯 손가락이다. 그것은 곧 붓의 뿌리다. 그 손가락의 끝으로 그린 그림을 지두화(指頭畵)라고 한다. 붓질의 격식에 얽매임 없이 작가의 창작의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일랑(一浪) 이종상(74)은 전통은 끊임없이 재해석돼야 한다는 생각 아래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감행해 온 화단의 원로다. ‘송학도’에 보이는 구불구불 기세 좋게 꺾인 소나무와 불굴의 선비처럼 단호한 학의 모습은 물리적 형태라기보다 개념에 가깝다. 손가락의 자유로운 기세로 쏟아낸 ‘송학도’에서 동양미의 무한한 가능성을 읽는다. 중림동 한경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삼인삼색(3人3色)’전 출품작.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故 서희원 사망 이유 '승모판 일탈증' 때문이었나 [건강!톡]

      대만의 유명 배우 겸 가수이자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사망 원인으로 '승모판 일탈증'이 도화선이 됐을 거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3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

    2. 2

      괴테아눔과 젠틀몬스터 사옥, 사람 마음까지 설계한 건물들의 비밀

      ‘건물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그 생각의 근원이 신의 계시로까지 연결된다면 너무 나간 것일까? 신의 지시가 아니라 사람의 생각으로,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지성으로...

    3. 3

      임성근, 식당 오픈 취소? "매매 현수막, 사실은…" 입 열었다

      셰프 임성근이 준비 중인 식당 개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임성근 측 관계자는 3일 한경닷컴에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매매' 현수막은 식당 옆의 땅과 관련된 것이다"라며 "식당을 접는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