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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포화 中 가전社 "다각화가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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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CL, 자원개발 사업 진출…캉자·메이더는 부동산업
    중국 가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사업이 한계에 부닥치자 신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베이징상보 등에 따르면 중국 가전업체인 TCL은 최근 자회사인 후이저우(惠州)TCL을 통해 석탄 및 금속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에너지업체인 이리(億利)자원그룹과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멍구(內蒙古)와 신장(新疆)에 합자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TCL의 에너지 분야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2010년 1월 1억5000만위안을 투자해 마그네슘 업체인 중국연합미업 지분 48%를 획득했다. 또 그해 7월에는 신장TCL에너지그룹을 설립해 가전제품에 쓰이는 동, 알루미늄 광산을 개발해왔다. 리둥성 TCL그룹 회장도 최근 미얀마에서 대규모 광산에 투자했다. TCL 측은 “에너지업종을 주 사업으로 할 생각은 없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CD 업체인 징둥팡(京東方)과 가전업체 춘란(春蘭)도 에너지 분야에 진출했다. 역시 가전업체인 캉자(康佳)와 메이더(美的)는 부동산업에 뛰어들었다. 세계 2위 PC업체인 레노버는 농업과 백주(白酒) 회사를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가전시장이 포화 상태에 진입, 이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TCL의 경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000만~5000만위안(54억~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85% 급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원시장에 진출하면 정부 지원과 대출 등에서 유리하다”며 “반면 가전시장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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