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살인적인 고금리와 불법추심을 일삼는 불법사금융과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검경과 국세청, 각 지자체가 총동원돼 45일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섭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시행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제신고와 대대적인 단속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말까지 45일간 진행됩니다. 신고대상은 법정 최고이자율을 위반한 고금리 대부와 폭행과 협박, 심야방문 같은 불법적인 채권추심이 핵심이며 이 외에도 대출사기와 보이스피싱, 불법광고 등도 포함됩니다. 신고는 금감원(1332번)과 경찰(112번), 지자체(120번)로 전화를 걸거나, 방문 혹은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검찰과 경찰, 지자체, 금융감독원이 총동원돼 투입되는 인력이 1만1천500명에 이릅니다. 특히 대검찰청 형사부와 서울 부산 등 5개 지검에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되며, 경찰에는 1천600명의 전담수사팀이 꾸려집니다. "불법사금융은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독버섯과 같은 존재입니다. 정부는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불법사금융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피해자 구제도 병행됩니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지원기관은 1대1 맞춤형 상담과 금융지원을 도와주며, 이를 위해 정부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3조원의 서민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법률상담과 소송지원도 받을수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불법고금리로 인한 초과이익을 전액 환수하거나, 불법채권추심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 안에 불법사금융피해신고 센터를 개설해 일제 신고기간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단속과 구제가 이뤄지게 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빨아먹는 엘리베이터, 런던에 등장 ㆍ시각장애 할머니용 게임 제작한 10세 소년 ㆍ하늘에서 사람 낚기, 사람이 하늘 위를 날아다녀 `알고보니…` ㆍ이효리, 섹시 몸매 자랑 `벌써부터 바캉스 준비?` ㆍ박영린, 가슴골 푹 파인 드레스 `보일듯 말듯~`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