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박성광은 최근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용감한 녀석들'의 인기가 오르자 그가 운영하고 있는 김치 사업도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용감한 발언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박성광은 지난해 12월 말 론칭한 김치 쇼핑몰이 4개월 만인 지난 3월에는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 10일 오픈마켓 11번가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타임세일에서 준비해 둔 물량이 모두 완판을 기록을 세웠다.

박성광의 '엄마엄마 김치'의 이런 무서운 상승세는 지난해 그가 처음으로 시작했던 꽃 배달 사업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박성광은 지난해 론칭한 꽃 배달 사업이 초반 부진을 보이며 '극빈 사장’이라는 웃지 못 할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박성광의 김치 사업관계자는 "최근 박성광 대표가 출연하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형제들' 코너가 인기를 받으며 인지도가 상승한 영향도 컸다"며 "하지만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저나트륨 김치'라는 이른바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김치'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무엇보다 주요 성공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매출 증가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박성광은 온라인 김치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