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했다는 의혹과 관련에 강제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공준혁)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평택의 LG복지재단과 구 대표의 서울 한남동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구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인 A사의 주식 3만주를 미공개 중요 정보를 활용해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는 구 대표와 윤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금융위원회 역시 2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통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공개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안영미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접시 위에 머리가 얹힌 듯한 착시 사진을 올렸다. 마치 머리가 잘린 듯한 이 사진은 트릭아트를 주제로 한 체험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안영미는 사진에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욕설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자신의 처지를 빗대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그는 앞서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게스트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와 이야기 나누던 중 '씨X'이라는 욕설을 입에 담았다.생방송 중 말실수에 관해 얘기하던 안영미는 선우에게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 하면 뭐라 하나"고 물었고 선우는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써오셔서 저는 쉬는 시간에 해준다"고 답했다.이때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선우와 영재가 돌발 발언에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 신발 한다고요"라고 둘러댔고 선우는 "신발 끈 묶으라 하면 묶는다"고 받아쳤다.하지만 이미 욕설은 생중계된 후였다.안영미는 8년 전에도 예능프로그램 SNL 생방송 중에도 같은 욕설을 내뱉었다가 제작사 측이 공개 사과를 하는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검찰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다는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연경 대표의 서울 한남동 자택, 경기 평택의 LG복지재단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구 대표는 작년 코스닥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면서 미발표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캐피탈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사의 5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A사가 블루런벤처스캐피탈매니지먼드로부터의 자금 조달 소식을 작년 4월19일 밝힌 뒤 1만8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16% 넘게 급등했고, 한때 5만원선을 넘나들기도 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