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혈 임플란트, 부작용 없이 안전한 이유 무엇?

[박영준 기자] 기능적인 면이나 심미적인 면에서 자연치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난 임플란트가 치과환자들에게 변함없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임플란트는 치과 2곳 중 1곳이 시술을 하고 있으며 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물론 임플란트가 좋다고 해서 자연치보다 좋을 수는 없다. 때문에 자연치는 치료할 수 있을 때까지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는 시술후 최소 1년에 한번은 치과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치과환자들은 치아가 상실되면 치아를 메우기 위해 틀니나 브릿지 혹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된다.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시술은 단연 임플란트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다른 시술에 비해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 치아와 가장 비슷한 저작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층과 달리 장·노년층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우려되기도 한다. 장·노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치조골이나 잇몸 등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의 지지대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깨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임플란트로 인한 부작용에는 통증과 출혈, 감각이상 등이 있다. 임플란트 후 통증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시술후 7일에서 10일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부작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수술 직후의 출혈 역시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2~3시간 후에도 출혈이 지속된다면 역시 부작용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대체적으로 시술 직후 2~3일 간은 약간의 출혈은 있을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시 약간의 감염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감염이 점차적으로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장·노년층 임플란트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자가혈(PRF) 임플란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피오플란트는 자가혈 임플란트에 오스템 임플란트를 합친 시술로 자가혈 속에 있는 혈소판, 상처치유 단백질, 성인인자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수술시의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하고 빠른 골 생성을 도와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피오플란트는 치료기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환자의 치유촉진세포를 추출하여 발치나 절개 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혈소판 지혈인자가 혈액의 응고를 도와주기 때문에 출혈의 가능성도 현저하게 줄였다.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자가혈 임플란트 시술인 피오플란트는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부작용을 줄인 시술방법입니다. 환자의 자가 혈액만으로 이루어진 이 시술은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하고, 잇몸 뼈와 잇몸 재생을 촉진시켜 치료기간을 단축시킵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로 시술 후에 염증을 예방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을 방지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자가혈 임플란트의 장점을 설명한다.


임플란트 부작용은 또 다른 치주질환으로 번질 수 있으며, 재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도 손실이 크다.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시술 경험이 풍부한 임플란트 전문 의료진을 가진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 원장은 또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부종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수술 부위로는 가능한 음식을 씹지 말고 심한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코를 세게 풀지 않는 등의 관리가 잘해야 반영구적으로 임플란트 치아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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