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알몸 생활, 日 70대 남성 무인도 거주 "자연계의 법칙 따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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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인도에서 20년째 알몸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는 한 일본인 노인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 서쪽 소토바나리라는 무인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 노인은 사진작가로 활동을 마치고 이 섬에 들어와 20년째 알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노인은 "그동안 사회 규범을 잘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계의 법칙은 따른다. 그건 자연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발가벗고 걷는 것은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맞지 않다. 하지만, 이 섬에서는 괜찮다. 일종의 유니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물과 음식을 구하기 위해 1시간 거리의 마을을 찾을 때를 제외하고는 20년째 알몸을 고집하고 있다.
한편 마지막으로 이 노인은 "여생을 마무리할 곳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며 "나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삶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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