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회사 푸조-시트로앵(PSA)그룹의 시트로앵 브랜드가 프리미엄 소형차 ‘DS3’(사진)를 앞세워 10년 만에 국내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시트로앵 국내 공식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는 19일 서울 학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DS3는 전장(길이) 3950㎜, 전폭(너비) 1720㎜, 전고(높이) 1480㎜의 소형 해치백으로 국내에는 1.6ℓ 가솔인 엔진을 단 VTi So Chic 모델(2990만원)과 1.4ℓ 디젤엔진을 장착한 e-HDi Chic(2890만원) 등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1.6ℓ 디젤엔진을 단 e-HDi So Chic 모델은 다음달 나온다.

시트로앵은 연내 DS4와 DS5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남, 강서 지역을 비롯해 다음달 말까지 전국에 6개 전시장을 운영, 올해 말까지 1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